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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소뱅 홈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경기를 보러간 5월 20일은 핑크풀데이(구 타카걸데이)라서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한 경기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핑크풀데이 기념 핑크색 기념 유니폼을 입장객 전원에게 배포해줍니다. 소뱅은 핑크풀데이 외에도 화이토규슈데이나 매의제전 경기때도 기념 유니폼을 관객들에게 배포해줘서, 만약 홈경기 구매 예정이 있으신 분은 해당 이벤트 데이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거도 추천해드립니다.

 

https://goo.gl/maps/UN7gNiUJ1Q8QdiLd9

PayPay돔은 지하철 도진마치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중간중간 안내판도 많고, 야구 경기 하는 날이면 야구장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유니폼 입은 사람들 따라가면 길 잃을 염려는 없어요.

후쿠오카돔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표지.

날이 쨍쨍하지는 않고, 약간 흐렸는데 이편이 돌아다니기는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야구장 가는 길에 쿠리하라 있길래 한장.

드디어 보이는 페이페이돔!

18년도에 야후오쿠돔일때 B'z 콘서트 갔던거 이후로 처음이네요.

물론 후쿠오카돔은 올 9월에도 B'z 콘서트 보러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ㅎㅎ

핑크풀데이답게 관련 홍보물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경기가 있던 주말은 왕정치기념관에서  WBC 우승트로피 전시도 했었는데, 제가 오전에 방문했을땐 이미 당일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라서 아쉽지만 우승트로피는 못보고 왔습니다.ㅠㅠ

 

2시 경기지만 오전 일찍 야구장에 방문한 이유는 바로...

'어차피 타카포인트(소뱅 팬클럽 포인트) 남으면 어디 쓰기도 힘드니까, 마침 경기 보러가는 날 필드사인회 응모를 받으니 여기에 써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응모한 필드 사인회가 당첨되어서;;;

원래 오전에 방문하려던 기린 맥주공장 투어를 취소하고, 필드사인회에 참가하러 갔습니다.

사인회 당첨된 덕분에 밟아보는 시함 전 경기장.

당일 상대팀인 세이부 선수들이 타격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장내에서 이동할 때랑 선수 덕아웃쪽은 사진촬영 금지라서 따로 사진이 없습니다.

필드 이동하던 중에 왕정치 회장님 마주쳐서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사인회 기다리던 도중 지나가던 반도선수.

그리고 리빙레전드 와다선수.

와다선수는 세이부 타격연습하는 곳으로 와서 다른 선수분이랑 얘기 나누셔서 덕분에 더 가까이서 오래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의 필드사인회 주인공은 오제키 토모히사 선수!

오제키 선수도 좋아하는 선수분이라서 행복했습니다.

사인 받을때는 사진촬영이 안되어서 다른분들 사인 하고 있을때의 오제키 선수.

사인회 끝나고 오제키선수와 찍은 단체 사진.

앉아계실땐 몰랐는데 확실히 옆에 서계시니까 굉장히 체격이 좋으시더라구요.

운좋게 바로 옆자리에서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최고ㅠㅠ

사인회 끝나고 경기 전까지는 경기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 쿠리쨩 보여서 한장.

왕정치 회장님 손 모양 동상이 있어서 기념을 악수사진도 한장 찍고 왔습니다.

다른 유명인들 동상도 많은데 모르는 분들도 많아서 나머지는 패스.

더블 애니버서리 기념상 앞에서 셀카 찍는데, 외국인이 사진 찍어준다고 해줘서 한장.

오늘 경기는 1루 A지정석 자리를 구입하였습니다.

전광판도 잘 보이고, 경기 보기 괜찮은 자리였습니다.

야구장에 왔으니 기념으로 맥주 한잔.

핑크풀데이 기념 컵에 담아주는 센스.

경기장에 들어왔으니, 저도 입장전에 받은 핑크풀데이 기념 유니폼을 입어줬습니다.

베이스도 핑크핑크.

역시 인기팀이라 그런지 4만석 가까이 되는 구장이 가득 차더라구요.

드디어 경기 개시~

기타센세.

쿠리쨩.

쿠리쨩 이날 잘했는데 경기 못이겨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이닝 교체 이벤트 스케일도 남다른 소뱅.

이날 선발 히가시하마 선수 진짜 잘 던졌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못내서 진게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ㅠㅠ

이 날 이겨서 돔뚜껑 열었어야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이때 득점 했어야 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2번째 직관도 패배하였습니다.(이렇게 패배요정이 될 순 없어~~~ㅠㅠ)

여행 일정상 20일 경기는 전부 볼수 있고, 21일경기는 패스트게임 아니면 중간에 나가야돼서 가능하면 20일에 이겨서 돔뚜껑 여는거도 봤으면~했었는데..ㅠㅠ 너무 아쉽게 져서 슬펐습니다ㅠㅠ

 

그래도 꿈에 그리던 후쿠오카돔에서 소뱅 홈경기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짜 일정이랑 제 체력만 받쳐주면 가능하면 여러번 보러 가고 싶을 정도. 경기장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돔구장이라 쾌적하게 경기 볼 수 있는게 제일 입니다. 쿄세라돔 갈 때도 비오는 날 걱정 없이 야구 볼 수 있어서 이게 참 좋던...

가능하면 매의 제전 때 한번 더 가보고 싶은데 일정을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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