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1.29]극장판 은혼2 실사판 메가토크 후쿠다 유이치, 하시모토 칸나

11월 29일 메가박스 코엑스 MX관 19:00

후쿠다 감독님하고 칸나가 온다길래 메가토크 예매하여 갔다왔습니다. 원래 좀 더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나 결제오류가....ㅠ...

상영관으로 입장하는 길에 포스트잇에 관객 질문을 받고 있었는데, 입장줄이랑 구분을 안해놔서 영화 시작 직전까지 입장지연이 너무 심하길래 짜증나서 그냥 포스터만 받고 안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상영관 줄 밖에서 미리 작성해서 들어갈때 포스트잇만 붙이게 하지, 안그래도 좁은 입구 앞에서 세월아 네월아 적게하면 450명 관객 언제 들어가라고...;;;

덕분에 영화 시작 후에도 관객분들이 계속 들어와서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하긴 했는데, 다행히 별 문제없이 영화관람을 마쳤습니다.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 에 대한 간단한 감상 후기는

개그파트는 여전히 1편 만큼이나 센스가 좋은 반면, 액션씬은 조금 늘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힘 줘서 찍은 건 확실히 눈에 보이는데, 만화 액션을 실사로 만든 거라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ㅠㅠ

그래도 1편 재밌게 보신 분들은 2편도 분명 재밌게 보실 수 있을만한 작품입니다.

1편때도 그랬는데, 2편도 개그부분 때문에 개봉하면 다시보러 극장에 갈 거 같아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여러 패러디가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말아야....ㅋㅋㅋ

영화 상영 후에 메가토크가 시작되었습니다.

감독님 토끼모자ㅋㅋㅋㅋㅋ

GV 최초(?) 일본에 있는 주연배우(오구리 슌) 화상통화 생중계.ㅋㅋㅋㅋㅋㅋ

K하트 날려주는 귀여운 칸나쨩......

1시간 동안 본 칸나쨩은 정말 요정 그 자체였습니다.... 카메라엔 칸나쨩의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안잡혀요...

실물이 진짜 예쁩니다.....

영상은 다 올리긴 뭐해서...마지막 칸나 인사말 부분만.....

마지막으로 포토타임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때도 운영에 좀 불만이 있었는데,

포토타임때 뒷자리 관객분들이 자리 이탈해서 통로계단으로 주르륵 나오더라구요. 여러 무대인사랑 GV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경우없는 상황은 처음봤습니다. 

통로 쪽으로 사람이 나오면 원래 앞쪽이랑 중간자리에 앉아있는 관객 시야에 방해가 됩니다. 

그런데 운영측에서 아무론 제재없이 계속 진행하더군요. 이럴거면 뭐하러 힘들게 예매하고 티켓팅합니까? 다음부턴 제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행사 한두번 하시는 분들도 아닐텐데, 미흡한 대처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운영은 미흡했지만, 칸나쨩은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천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천년돌....ㅠㅠ

은혼2 국내 흥행 성공하면, 3탄 제작하여서 개봉할 때 해결사 3인방 다같이 오겠다고 하였는데.... 내가 아무리 은혼 팬이지만.... 우리나라에선 흥행하기 너무 어려운 주제의 영화라서..... 일반인보다는 일본문화에 관심있는 팬층이나 투디원작팬 대상으로 흥해야 하는데...... 이 대상의 팬층에게 어필하기엔 수입사가 영좋지못해서........ㅠ 

팬으로써 응원하고, 가볍게 보기 좋은 개그영화 임에는 분명하지만, 국내 흥행은 천운이 따라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상영관 많이 없을게 안봐도 뻔하지만, 그래도 메가박스플러스엠 배급이니까 메가박스 만큼은 하루에 두타임정도는 있을거라고 믿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