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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 미치히코(諏訪道彦)

프로필 - 1983년, 요미우리TV방송주식회사 입사.

『11PM』디렉터를 거쳐 현재 치프 프로듀서.

[주요 기획 프로듀스 작품]『시티헌터』『YAWARA!』『간바리스트!쥰』『이누야샤』외 다수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첫출발

지금와서는 이미 전설입니다만, TV시리즈의 첫회의 시청률, 도쿄는 8.5% 였어요. 1996년 1월에 이 숫자가 나왔을 때에는 회사에 있고 싶지 않고, 도피행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웃음). 다음주에 10%를 넘기기까지 1주일, 이미 살아있는 기분이 아니었어요. 그것이 '96년 10월 둘째주에 17%를 넘어서, 거기서부터는 높은 숫자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치만 처음에는 그런 상황이었으니까, 영화를 하자고 하는 발상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걸 도쿄무비에서는 같은해 3월쯤 부터 영화화하자고 말하고 있었어요. 그 때에는 영화는 아직 구름 위의 존재(뜬구름 같은 얘기)니까,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로 변하면서, 「소학관은 토호와 관계있으니까, 그럼 토호로…」라며, 이야기가 점점 구체적으로 되었습니다. '96년 6월쯤이었나? 움직이기 시작한건. 결과적으로 1번째 작품이 6억, 2번째 작품이 10억, 3·4번째 작품이 14억의 배급수입을 거뒀습니다. 이정도로 증가될 줄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5번째 작품을 만드는 현재가 있는거지만요. 


어린아이도 어른도 즐길 수 있는 것을

『명탐정코난』은 유행을 타지 않는 추리물. 「추리정식」같은 거에요. 기대하고 있던 게 확실히 들어있어서, 게다가 그 하나하나에 정성껏 작업이 이루어져고 있다. 라는 이미지가,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코난이 작아졌다는 거 이외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불가능한 범죄는 하지 않아요. 스토리 작성은, 코다마감독을 시작으로 스태프도 저도 납득 될 때까지 포기하지않습니다.  

TV의 시청률을 조사하면, 4살부터 12살이 가장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8살에서 12살이 많아요. 그럼 이중에서 8살 이하를 버리냐하면, 그건 절대로 아닙니다. 어린 아이도 즐기면서 부모도 푹빠지게 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TV도 영화도 만들고 있어요. 

그렇지만, TV를 그대로 영화로 할 수 없으니까, 영화 쪽이 그릇(스케일)을 크게하고 있어요. 무대의 넓음이라던가, 사건의 크기를. 예를 들면 영화의 범인은자신의 프라이드나 방침을 걸고 범햄을 저지릅니다. 단순한 실연이 아닌. 거기에서 수수께끼의 스케일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을 더하면서 성장하는 영화 / 성장해도 변하지 않는 것

란과 신이치의 관계는 당연히 기본(설정)입니다만, 영화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더해지는 것이 하나, 둘씩 새롭게 기둥(설정)을 넣고 있어요. 예를 들면 2번째 작품에서는 코고로와 에리의 과거, 3번째 작품에서는 신이치와 키드의 남자끼리의 우정. 요소가 늘어나면, 만드는 게 점점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엔딩롤에서 관객분들이 자리를 떠나게 하고 싶지 않다, 라는 것이 변하지 않는 희망입니다. 엔딩의 그림에는 힘을 써서 음악도 아름다고 멋지게. 역으로 오프닝은 확실히 설명을 넣습니다. 그건 만약 1n번째 작품까지 계속되어도, 반드시 넣을 겁니다. 아까 「정식」이라고 말했습니다만, 정식에서는 물고기의 배는 여기, 머리는 여기 라는 식의 룰이 있습니다. 한번 정하면 그건 지키거든요. 그게 초등학생 관객이 5년후에 고등학생이 되어도 다시 보러오는 걸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고. 광고퀴즈(박사님퀴즈)도 매번 반드시 하고 있습니다. 선행해서 배포하는 광고에 퀴즈를 실어서, 영화 안에서 답을 밝힌다. 답을 맞춰보기 위해 영화를 보러 가볼까 하는 관객이 한명이라도 두명이라도 있어주시면 됩니다. 퀴즈도 저도 풀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퀴즈니까 어디에 넣는가의 문제도 있습디만, 그래도 반드시 그 이야기의 테마에 맞는 걸 넣고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게 하는 제1작품에 필적하는 신작을

제1작품은, 만점!" 의 시나리오 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복선이 들어가 있어서, 마지막에 「아아…모르겠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저 갖고 들어가는 방식은 꽤 대단하거든요. 만약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겠네, 이것부터 볼 수 있다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운명의 빨간 실, 어떻게 말해도 부끄러울 정도의 대사네요. 그렇지만 멋진 구성·연출이 잘 맞아떨어져서, 란의 기분이 확하고 전해집니다. 거기서 여러가지 해냈기때문에, 2번째 작품에서는 코고로와 에리의 과거를 깔끔히. 그리고 그 때부터 저는 와인을 좋아하게 되어서, 와인이라는 요소를 넣게 한 건 저입니다. 어린아이가 보는 영화인데, 술을 넣어도 괜찮은거야?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어린이 자신은 술을 마실 수 없지만, 와인이라는 요소를 보는 걸로 어른의 세계를 슬쩍 엿보는 겁니다」라고 말하며, 억지로 설득하여 납듭시켰습니다(웃음). 3번째 작품은, 이 작품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많잖아요? 굉장히 호화찬란하지요. 2번째 작품에서 10억엔 넘은것만으로도 대히트인데, 3번째는 배급수입 14억을 따악하고 넘어버렸으니까요. 여러번 보는 사람도 꽤 있는 거 같고요. 4번째는, 란이 기억을 잃는 이유, 돌아오는 이유가 확실히 되도록 부심했습니다. 또, 동급생·소노코와의 우정도 볼만한 점 입니다.

최신작은, 소년탐정단의 이야기라는 발상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형사가 사건이 커질수록 아이들이 들어올 여지가 없었어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소년탐정단도 싸웁니다. 그걸 보러 온 어린아이들이「재밌었다~」라고 말해준다면, 그게 제일입니다.


앞으로 2년,이 언제까지라도 이어지면 좋다

「TV시리즈는 언제까지 계속되는 건가요?」라고 들으면, 저는 항상 「못해도 앞으로 2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1년에 1작품이잖아요? 올해 영화가 공개될 쯤에는 이미 다음 영화의 일을 생각하고 있어서, 다음 영화가 공개되는 때는 TV시리즈는 계속 하고 있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2년입니다. 언제까지 「앞으로 2년」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나. 계속 말하고 싶어요. 그렇지만 코난군이 언젠가 신이치로 돌아가서, 최후의 문제를 해결하면 이야기는 끝나버리겠지요. 언젠가는 끝나게 될거라는 걸 알고 있지만요. 그렇지만 끝날때까지의 기간동안은, 「에도가와 코난 최후의 사건」까지는, 얼마나의 캐릭터들에게, 코난군과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그것이 낙입니다. 




저도 3번째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데, 호오. 역시나 이군요^^ 정확히 따지면, 3번째는 추리/ 4번째는 오락거리/ 5번째는 액션 측면에서 가장 좋아하지만요. 뭐, 초반 작품들은 어느하나 빼먹지 않고 다 좋습니다. 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만든 느낌이 들거든요. 물론 최근 작품도 최선을 다해서 만드시는 거겠지만, 아쉬운 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년"이 엄청나게 이어져 오고 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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