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8-11]홍콩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피크트램, 스카이 테라스 428

홍콩 여행 셋째 날은 홍콩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오전 디즈니호텔에서 체크아웃 한 후에 셔틀버스를 타고 디즈니랜드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당 날짜는 디즈니랜드 휴무일이라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역 구석구석 장식이 디즈니로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즈니랜드 전용 열차. 이번 프로즌 테마 오픈 기념으로 열차도 프로즌으로 되어있습니다. 너무 귀엽고 좋았어요.

 

홍콩 외곽 쪽을 돌다가 도심 쪽으로 오니, 미디어에서 보던 마천루가 즐비한 모습이 보여서 드디어 홍콩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사진 찍는 걸 잊었는데, 호텔에 짐을 맡긴 후에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방문하려던 식당이 있었지만…. 후보 1, 2가 전부 문을 닫은 상태라서 근처 가게에 들어가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홍콩에 왔으니 크리스피 번을 먹어줘야….

식사 후에는 미드레일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했습니다.

미드레일 에스컬레이터
https://maps.app.goo.gl/4pVAcGEzW4AU9mTv9

에스컬레이터도 정말 길고, 경사가 높아서, 홍콩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출퇴근하면서 사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도 정말 많고, 여기도 사는게 만만치 않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에스컬레이터를 올랐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중간정도까지 올라가다가 소호 벽화거리를 보러 이동하였습니다.

소호 벽화거리
https://maps.app.goo.gl/rDRN2Ly7HETU9Hj46

중간에 음료 사먹었던 가게인데,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힘들었던 곳….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피크트램을 타고 스카이 테라스 428에 가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피크트램

https://maps.app.goo.gl/rNwf4sUdSfkGf2am6

 

경사가 엄청나서 저거도 보자마자 ‘도대체 누가 저런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탔습니다.
참고로 트램 진행방향 기준 오른쪽 자리에 앉아야 올라가면서 홍콩 전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테라스 428

https://maps.app.goo.gl/rx4g28cFLu8hafXQ8

 

피크트램을 타고 스카이 테라스 428에 오후4~5시쯤 도착하여서, 여기서 좀 기다렸다가 야경까지 보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낮에는 괜찮았는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니 많이 쌀쌀해져서 외투를 챙길 걸 하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추위를 견딜 만큼의 멋진 야경이었어서 그래도 보람찬 기다림이었습니다.

원래는 대중교통을 타고 IFC몰에 가려다가, 걸어갈 만한 거리 같아서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엘사 버스가 반가워서 한 장.

 

IFC몰에서는 기화쿠키에 들려서 쿠키를 구매하였습니다. 개별 포장되어있어서 회사 선물용으로 딱이었어요.

그래도 움직이기에는 너무 추웠기 때문에, 호텔에 들어가서 외투를 챙겨왔습니다.

BP인터내셔널

https://maps.app.goo.gl/P4ywsWBig4166g2WA

 

 

셋째날 머물렀던 BP인터내셔널 호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씨티뷰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늦은 저녁을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버스라서 위로 올라가 보았는데, 운좋게 앞자리가 비어있어서 도심 풍경을 보며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백종원님이 다녀간 Oi Man Sang에 가서 먹었습니다.

Oi Man Sang
https://maps.app.goo.gl/XPWSjYwzXnXyGDRx8

 

소고기감자후추볶음이랑 모시조개볶음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홍콩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굉장히 감칠맛 도는 맛이라서 좋았습니다. 제가 좀 만 더 잘 먹었으면 메뉴를 하나 더 시키고 싶었는데, 반쯤 먹으니까 역시 배불러서 추가 주문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최고!

식사 후에는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첫째 날 17,764 걸음, 둘째 날 19,864 걸음, 셋째 날 20,746 걸음 걸어서 역시 시내 돌아다니는게 제일 많이 움직이는 구나 싶었습니다.
이걸로 셋째 날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