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opportunity

# 신용카드 정지 후, 그대로 종결인줄 알았던 나의 신용카드 해킹 사건은 끝난게 아니었다. 5월6일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엽서가 하나 와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뜯어보니... 이 해킹범 새끼들이 내 정보로 인터넷 전화를 가입했다. 2차 대환장. 당장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코로나때문에 원래 7시까지 운영하지만 6시까지 단축운영을 한다고 한다. 엽서를 확인한 시간은 오후6시에서 7시 사이... '오늘도 인생 참 재밌다..ㅎ..' 하면서 온라인 고객센터에 다른 사람에 의해 가입이 되었고 해약하고 싶다고 문의를 남겼다. 다행히 그 다음날 바로 답장이 와서, 통화 가능한 시간을 알려달라길래, 가능한 시간을 적어 바로 회신하였다. 주말도 가능하다 적혀있어서, 오늘자로 신청 후, 통화 완료. 부당한 요금이 청구될 경..

오늘은 재미난 일이 있었으니, 일기를 적어야한다. 사건의 시작은 며칠 전 날아온 이메일로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이상한 결제가 확인됐다며, 24시간안에 본인확인을 해달라는 메일이 왔다. 입력을 하다가 마지막에 뭔 아이피 주소까지 확인해서 넣으라길래 '뭐야, 피싱이었나..' 하면서 창을 닫았는데, 이미 입력됐던 정보가 넘어갔던 거 같다. 참고로 일본 신용카드. 한국 신용카드였으면 아마 입력 안했을거다. 알아서 연락 잘 오니까.ㅋ 이걸 입력하게 된 계기가, 작년 9월쯤에 내가 유니버셜 티켓 긁었더니, 이상한 결제가 포착됐다면서 해당 결제를 실제로 카드회사에서 막아버린적이 있어서.. 또 그건가 싶어서 입력한 탓이 있다... 그 결과 갑자기 오늘 신용카드에 등록한 내 개인정보가 변경되었다는 메..

주말에 할 일을 또 다 못했다. 퇴사한다 저번주에 말했으니, 다음주 부터는 빨리빨리 처리 될 수 있게 달달 볶아야겠다. 회사에서 어떤 조건을 내놓던간에 난 그만 두겠다는 의지로 내던진 퇴사이기도 하고, 진짜로 한국에 가고 싶다... 집에 가려고 하니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 것이 많아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번주 드디어 개봉하는 코난을 어떻게 보면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 1회차 부터 아예 개봉일날 유나이티드 시네마 일반관에서 볼지, 다음날 109시네마 가서 아이맥스로 볼지 고민하다가, 아마 아이맥스로 코난을 볼 수 있는건 이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1회차 관람, 이왕 보는 거 좋은 관에서 보자는 의미로 1회차는 109시네마 아이맥스로 확정. 사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지 않은 애니메이션..

# 노트북을 켠 김에, '일기가 언제부터 밀렸을까?' 하고 거슬러 올라가봤다. 31번째부터 밀렸다. 사진이 없는건 이제 기억도 안난다. 큰일이다. 물론 중간중간 써놓은 날도 있지만, 안써놓은 날이 더 많기에 의미가 없다. 글을 쓰는 나 스스로도 어디까지 공개해도 괜찮고, 어디까지 공개하면 괜찮지 아니한가?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서, 써놓고 비공개로 냅둬놓은 글으 더 많지만. 아마 지금 회사 퇴사하고 나서야 글을 오픈하지 않을까? 오늘로 일주일간의 연휴도 끝이다. 길다면 길겠지만, 너무나 짧았다. 잠시 한국에 갔을 때 목감기가 된통 올듯말듯한 상태가 지속되어서 31일, 1일 양일을 누워서만 지낸게 타격이 큰걸지도 모르겠다. 가족이랑 같이 저스트댄스 하려고 스위치도 가져갔었는데... 전원을 켜보지도 못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