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명탐정코난 은빛날개의 마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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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은빛 날개의 마술사 (2013)

Detective Conan : Magician of the Silver Key 

8.6

감독

야마모토 야스이치로

출연

김선혜, 강수진, 이현진, 이정구, 타카야마 미나미

정보

애니메이션, 미스터리, 범죄 | 일본 | 107 분 | 2013-01-24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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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보고 온 나에게 치얼스!

사실 덜 바쁠 때 개봉했음 더 봤을텐데...

티켓이 7개인 이유는 마지막 6회차때 포토티켓을 둘다 제가 먹음.

밑은 포토티켓으로 사용한 이미지들.

5회차까진 정상적인 걸로 하고, 마지막 6회차는 6회차답게 병신같은 걸로 마무리.

두개만 상영관정보가 뜨고 나머지는 안뜨는데...왜 안뜨는지는 모르지만,

포토티켓 총 3번 뽑았는데(한번 보러 갈 때 2번씩 봤던거라 티켓 뽑을 때 그냥 한번에 다 뽑음), 

1번빼고는 다 기계 오류나서 CGV 직원을 불러야 했음...

1회차 때는 일부러 안 늦으려고 택시까지 타고 갔는데 포토티켓이 말썽이라 진짜 아슬아슬하게 상영관 들어가고....

3회차때는 또 그 전처럼 포토티켓 안 나올까봐 걱정돼서 관람전날 영화관 들려서 미리 뽑아옴...

그러나 결국 6회차 때는...무슨...아나...

포토티켓 기계가 3대 있는데 2대는 용지부족으로 사용불가 뜨고, 나머지 1대는 인쇄오류 크리티컬로 영화 앞부분 놓침..ㅋㅋㅋ...저번에 호빗 아맥으로 볼 때도 포토티켓 안나와서 앞부분 놓쳤는데...

기계 상태 이 모양인데, 포토티켓 유료화 한다는 게 기가 찰 뿐...ㅋㅋㅋㅋ

포토티켓 유료화 할 거면 우선 대대적으로 기계 점검이나 했으면...

아님 CGV가 내 인내심을 시험해보는건가?ㅋㅋㅋ언제쯤 항의글을 쓰는건지 시험해보는건가?ㅋㅋㅋ

(내일 나루토 보러가는데, 또 포토티켓 제대로 안나오면 진짜 항의글 쓴다...)

극장판 8기 은빛날개의 마술사는 PiFan 가서도 보고, 그 전에 DVD rip 떴을 때도 보고 해서 정말 여러번 봤지만....원래 제 모토가 국내 코난 개봉작은 뭐든 2번 이상씩은 보는 것이기도 하고, 8기는 야마모토 감독 작품치고 수작이거든요. 키드님도 나오고. 추리는 여전히 별로인데, 그래도 다른 볼거리 요소가 많으니까요.

지금도 일본에서 8기 개봉전에 방영했던 스페셜 방송에서 란이 "好きだよ, 新一" 말하는 부분으로 장난치던 것도 기억나고.....

관람 전에는 자막판 상영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관람 후 6차까지 찍게 된 데에는, 더빙판의 힘이 컸습니다. 분명 14기 국내 개봉때는 못 느꼈는데....용우님 키드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3회차부터는 그냥 용우님 목소리 들으려고 간 거나 다름없다. 용우님말고도 다른 좋은 성우분들도 많이 나오셨고!ㅋㅋㅋ

8기 6번 보면서 매번 똑같이 든 생각은...'범인이 멍청해....'.

예전에 어떤 변호사가 코난에 나오는 사건의 8할은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던 기억인데, 이 사건도 변호사 아닌 내가 봐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사건...

범인이 왜 그렇게 쉽게 자기의 혐의를 인정하는 건지...

솔직히 이 사건은 자기가 파운데이션 통에 독 안 넣었다고만 해도 되는 거 아닌가?ㅋㅋㅋ

이건 음모라고, 누군가 절 범인으로 몰기 위해 파운데이션 통에 독을 넣은거라고 말하면 될 것 같은데..ㅋㅋㅋㅋ흉기는 파운데이션 통에 있던 청산가리가 맞지만, 그 독을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넣었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물론 흉기가 흉기이다보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범인일 가능성은 가장 높지만 100%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뭐, 만화는 만화니까 너무 깊게 파고들면 안좋지만, 8기 추리부분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범인 보면서 친구랑 같이 나눈 의견은 '저 범인은 경찰에 인수인계 되기 전에 자살했어야 된다'...

아니..ㅋㅋㅋ진짜 인간적으로 하코다테 공항 복구 비용, 폭발 된 비행기 보상 비용, 부서진 비행기 수리 비용, 사키모리 부두 크레인 보상 비용, 부서진 경찰차 비용, 음독 한 기장 부기장 보상 비용,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 정신적 피해 보상 비용 등 다 합치면 이건 평생 노예같이 일해도 못 갚습니다ㅋㅋㅋㅋㅋㅋ왠만한 인간이 평생 숨만 쉬고 돈을 모아도 만져 볼 수 금액이 아니라고요...ㅋㅋㅋ

그리고 이번엔 로컬라이징화 하면서 코난 시네마 퀴즈 부분이 편집되었더군요.

확실히 이건 완전한 말장난이라.

"내 사전(지쇼)에 불가능(후카노)이란 문자는 없다" /  "내 땅(지쇼)에 후카노란 문자는 없다"

편집을 그럴싸하게 잘해놔서 티는 안났지만, 그래도 아쉬웠던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선지를 강원도로 바꾼 것도 약간....

주변에 공항이 있다는 점과 부두때문에 강원도로 하신 것 같은데, 보통 강원도정도는 버스로 이동을.....

뭐, 로컬라이징화쪽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이해하지만요...ㅋㅋ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로컬라이징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8기는 최신작이 아니라 예전에 개봉했던 걸 개봉한거라 상영도 오래 못하고, 흥행이 전작들에 비해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8기를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흥행성적도 괜찮았으면 좋았을텐데....이번에 코난말고 다른 애니메이션 개봉작들이 너무 많았네요...개인적으로 뽀로로에 의한 타격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17기 개봉 힘들어 보이니 올해는 8기로 퉁친 걸로 해도 괜찮고...

그냥 8기 덕분에 올해 본 영화목록이 이렇게 됐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