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9]라스베가스

자동차를 타고 라스베가스 로드트립을 다녀왔습니다.

5번국도 타고 가다가 중간에 다른 도로로 경유해서 가는 경로로..

라스베가스 가던 길에 있던 다른 지역에 캘리포니아 아베뉴.

양파트럭이 신기해서 한장.

라스베가스 근처에 가니 확실히 달라지던 풍경..

모하비 사막.

생각했던 이미지의 사막은 아니었지만, 황폐하긴 황폐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 라스베가스!

트럼프 호텔이 보이네요.

써커스써커스 호텔은 내부에 놀이기구가 있어서, 메인 스트리트에서 좀 떨어져있음에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중국에서 봤던 천막성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감탄...

여러 호텔들이 이런식으로 연결되어있어서 밖에 안나가도 시원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사막위에 도시를 지은거라 밤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질 줄 알았는데, 밤에도 많이 덥더라구요...

그리고 내부 명품매장 스케일이 평소에 보던거랑 급이 다르던...크..역시 이게 바로 자본의 맛이라구나 싶던...

라스베가스는 해 지기전에는 CSI나 기타 영화등에서 보던 모습이랑은 느낌이 달라서 약간 실망스러웠었는데,

그냥 딱 봤을 때, ' 아 그냥 미국 도시네.' 라는 느낌이라.

근데 밤이 되니까 '아, 이래서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하는구나.' 하는게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사람 훈기라는게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고, 이게 자본이구나 싶고.. 라스베가스는 정말 밤이 없는 도시였구나..

밤 풍경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갬블 이외에도 관광객자체가 많아서 그런지 밤에 돌아다니는데도 크게 위험하다는 느낌은 덜 들어서 좋기도 했고...

나중에 기회되면 라스베가스 야경보러 또 한번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