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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ia

[16.06.10]후버댐, 그랜드캐니언

완소그분 2016. 7. 20. 22:51

어제는 라스베가스 야경을 봤으니, 오늘은 후버댐을 보러 갔습니다.

라스베가스 도심에서 차타고 30분정도 이동했던 기억이네요.


 

 


근래 가뭄져서 그런지 수위 줄은게 확연히 보였습니다.

 

 

 

후버댐 가운데를 기준으로 네바다주와 아리조나주로 나뉘어서, 한걸음 차이로 한시간차이를 왔다갔다하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ㅎㅎ


 

 

 

 

후버댐 갔다가 그랜드캐니어 가는 길에 있던 뷰포인트.

여기도 수위가 많이 낮아진게 보여서 환경문제의 심각함이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랜드캐니언 근처만 가도 또 달라지는 풍경.

아리조나쪽은 흙색도 다른 느낌이랄까요....

 


저멀리 그랜드캐니언이 보입니다!!

 


저희는 그랜드캐니언 웨스트로 왔는데,

이쪽은 연방정부가 다 컨트롤 하고 있어서, 좀 자유롭게 즐기고 싶으면 사우스쪽으로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웨스트는 자가용타고 가도 내부는 그랜드캐니언측에서 운행하는 버스타고만 이용할 수 있어서...

SKywalk의 경우 브릿지 안에서는 안전을 위해 개인카메라, 휴대폰 소지불가라서 개인적으로는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전용 사진사분이 사진을 찍어주시지만... 가격이 아마 20달라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Skywalk 패키지도 1인당 73달러정도 냈던 기억이라, 만약 자금의 여유가 되시면 헬기타고 관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도보로 걸어서 보는거랑 헬기에서 내려다보는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하네요... 

 

 

 


멀리서 본 Skywalk 모습입니다.

구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솔직히 돈 아까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ㅋㅋ..

 

 

 

 

 

그랜드캐니언은 멀리서 볼 때는 진짜 헉소리가 절로 났는데, 뭔가 가까이서 볼 때는 생각했던만큼의 웅장한 느낌이 잘 안나더라구요.

그 안에서 계속 보다 보니까 감각이 무뎌진 걸지도 모르지만.

그치만 교과서 같은데에서 하도 웅장하다 장엄하다 하길래 진짜 막 엄청난 무언가가 있을 거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ㅋㅋㅋ 

자연경관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역시 중국 구채구가...아 어쩜 그렇게 물이 영롱한건지...


 

아, 그리고 5번 국도 타다 보면 사진에 보이는 거 처럼 엄청난 소가 방목되고 있어서, 냄새가...냄새가 엄청납니다...

만약 5번 국도를 타실 분이 계시다면 주의하세요...ㅋㅋㅋㅋ...

대부분 비행기를 타고 가실테지만.ㅋㅋㅋㅋ



미국에 1년간 가있긴 했지만, 사실 디즈니랜드 말곤 크게 목표하지 않았었던터라ㅋㅋㅋ 나머지는 생각 않고 있었는데ㅋㅋㅋㅋ 운좋게 기회가 되어서 라스베가스랑 후버댐, 그랜드캐니언에 다녀올 수 있었네요. ㅋㅋㅋㅋㅋ

주말에 거의 집에 머물렀던 거 치곤 여기저기 다녀와봤던 거 같아서, 후회가 안남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낸 1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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