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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렌즈를 구입한 기념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갔다왔습니다! + 슬슬 날도 돌아다니기 적당해져서!

 

오늘의 목표는 인사이드 아웃에 나왔던 롬바드거리와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

 

 

샌프란시스코에 가기위에 기차역에 왔습니다.


 

저는 CLIPPER 카드를 이용해서 카드 태그기를 이용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나 마운틴뷰근처는 다 클리퍼카드를 이용해서 만약 구하실 수 있으면 구해서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여기 요금 시스템은 처음 카드 태깅할때 최대요금으로 찍은 다음에 도착지에 내린 다음에 다시 태깅해서 이용 금액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꼭 다시 태그해야하는데.....어제 집에 올 때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평소에 월간패스 끊고 한달에 한번만 태그하다 보니까 태그하는 거 까먹어서 원래 요금 두배는 냈네요...ㅠㅠ


 

좀 기다리다 보니 칼트레인이 도착했습니다.

여기 기차는 2층 기차입니다.


 

기차가 한 30분 정도 지연됐지만 무사히 샌프란시스코 도착! 팔로알토에서 샌프란까지 가는데 1시간40분쯤 걸린 것 같습니다.


저번에 베스트바이 갈 때 버스 기다리다 집에 못 갈뻔한 기억이 있기때문에, 오늘 여행은 걸어다니기로 결정했습니다.

구글맵으로 미리 검색해보니 샌프란시스코역에서 롬바드 거리까지 48분정도, 롬바드거리에서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까지 또 50분정도만 걸으면 되길래 할만 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여튼 롬바드 거리를 향해 출발!


 

 

가다가 뭔가 진입해선 안될 것 같은 골목도 보이고..

 

12월에 플레이스테이션 Ex 때 다시 올 모스콘센터!!! 생각보다 샌프란시스코역에서 더 가까워서 체력만 되면 양일다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꺄르륵


 

미국 스타벅스!


 

 

 

뭔가 닥터후 우는천사 느낌나서 한컷. 사진 찍으면서도 눈을 떼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가던 길에 있던 차이나 타운인데...ㅋㅋㅋ아니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ㅋ미국인데 중국냄새가 납니다. 진짜 실제 중국 갔을 때 맡았던 냄새가 나서 놀란...;;;그리고 여기 공원은 뭔가 되게 탑골공원 느낌나서...ㅋㅋㅋ 신기해서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재빨리 나왔습니다.


 

 

 

가는 길에 있던 성당.


 

그리고 드디어 롬바드 스트리트!

롬바드 거리는 맞지만, 제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기에...


 

제 목적지는 저 멀리 언덕 위...


 

 

 

저질체력인 저에게 죽음의 언덕길이 시작됐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올라가던 내내 반대편에 보이던 샌프란 모습이 멋있어서 좋았습니다.


 

롬바드거리 도착!!!!!!!!!!!!!!!!!!!!!!!!!!!

여기도 중국인들이 참 많던....요새 관광지에 중국인 없는 곳을 찾아볼 수 없긴 하지만....


 

구불구불한 곳은 운송수단만 갈 수 있고, 행인은 좌우 계단을 통해 지나 갈 수 있습니다.


 

 

 

 

 

 

 

 

롬바드거리 전경을 제대로 안 찍은 느낌이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서 찍었는데....

그래선 안됐던거였습니다...ㅋㅋ

두번째로 다시 올라갈때 슬슬 현기증이..ㅋㅋㅋㅋㅋ......


 

샌프란 명물 중 하나라는 케이블카.

혹시 걷기 싫으신 분은 저거 타시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가 딱 롬바드거리 다 올라간 지점에서 멈추더라구요.


하여튼 롬바드 거리는 실컷 보았으니 다음 목적지인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을 향해 가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에 옆에 바다가 보이길래 그쪽으로 가서 한컷.

멀리 금문교도 보이네요.

그리고 여기에서 인생 셀카 한장 건져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ㅋㅋㅋㅋ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머네요...ㅋㅋㅋ....


 

 

가는 길에 당 떨어진 느낌이라 초콜릿 하나 까먹고...ㅋㅋㅋ

사실 밖에 나가서 어디 돌아다니면 이상하게 배가 안 고픈 체질이라 배는 안고프더라구요;;; 그래서 맛집투어를 못다니지만...ㅠ


 

 

가는길에 있던 중학교가 엄청 커서 신기한 마음에 한장.


 

나무가 신기해서 한장..


 

저 건물 되게 특이해보이던데 이름을 모르겠던...ㅠ


 

오늘도 캘리포니아 날씨는 참 좋습니다....


 

중간에 구굴에서 알려준 길이 안보여서 헤매다가 그래도 어쩌어찌 해서 도착!!

요새는 진짜 스마트폰 없을 때 종이지도만으로 길 찾아가던게 신기할 정도입니다.ㅋㅋㅋㅋ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이 근처라 그런지 금문교가 잘보이네요.

그치만 오늘 금문교까지 갈 체력 및 시간이 없으므로 금문교는 다음에. 금문교를 가게 되면 금문교 건너편 마을도 가야해서..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입니다.

그냥 일반 집처럼 생겼습니다.


 

가격은 어른 일반 20불, 전시회 15불, 두개 패키지 상품이 30불.

여기까지 온김에 그냥 다 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30불짜리 티켓을 샀습니다.





한국어설명은 없습니다...ㅋㅋㅋㅋ


뮤지엄 내부는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대신 후레시는 불가!

 

 

 

 

 

 

뮤지엄 안에서 보이던 금문교. 뮤지엄 둘러보던 사이에 먹구름인지 연기인지 구분 안되던 물체가 사라졌네요.


 

 

 

 

캘리포니어 디즈니랜드 모형!!

여기도 한국 돌아가기전에 꼭 가야지요!!


 

뮤지엄 관람 다하고 기념품샵에서 기념품을 산 다음에 전시회장으로 갔습니다.


 

전시회장은 저 안내판에 있는 스티커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전시회는 사진금지!


월트 디즈니 패밀리 뮤지엄 소감은....

인간 월트 디즈니에 관심 없으시면 안가셔도....ㅠ 딱 월트 디즈니 라는 인물에 초점이 맞춰진 곳이라, 최근 디즈니 작품은 하나도 없기때문에...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벌새가 보여서 신기해서 한장.


위에서 "오늘은 도보여행!" 이라고 말했지만....

전시회까지 돌고다니까 발이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기에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ㅋㅋㅋ...


 

환승하기 싫어서 월트 디즈니 뮤지엄에서 19분 걸어서 도착한 45번 버스 정류장. 버스가 저기 멈춰있던거 보면 종점이었나 봅니다. 여튼 이 버스는 도시라 그런지 몰라도 배차간격이 9분이라 괜찮았습니다. 버스 노선에 차이나 타운이 있어서 중국인이 가득 타서 또 중국 느낌이 나긴 했지만...ㅋ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무사히 샌프란시스코역에 다시 도착!

아, 그리고 클리퍼 카드 말고 그냥 티켓은 저 빨간 기계를 이용하면 됩니다.

근데 여기 대중교통은 다 클리퍼카드 이용해서 클리퍼카드가 편해요.


기차는 주말엔 한시간에 한대씩 있는데, 4시 15분 기차 타려다가 그냥 가기 아쉬워서 스타벅스에 갔습니다.


 

저희 동네 스벅에서는 코코넛 없다고 안해주던 코코넛 푸라푸치노가 주문되길래 먹어봤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라즈베리 프라푸치노를 도전해봐야지요.


 

그리고 집에 갈 때가 되니 드디어 배가 좀 고파져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사먹었습니다.


 

일본산 열차.ㅎㅎㅎㅎㅎ

집에 가는 건 9분정도만 연착돼서 좋았습니다. 미국 기차도 간혹 사고나거나 할 때 아니면 거의 정시에 오더라구요.


갔다오고 나서 다리가 하도 아파서 다음날 못 걸어다니는 건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걸을 만은 하네요..ㅋㅋㅋ 아프긴 하지만...ㅋㅋㅋㅋ

오늘 여행 다녀오고 느낀점은, "역시 내 체력에 목적지는 하루에 2~3개가 적당 + 도시는 대중교통 이용해도 될 것 같다"

다음에는 금문교 가보고, 그 더 락 배경 돼었다는 감옥에 가보고 싶은데.... 감옥은 바다위에 있어서 가는 법 알아봐야 할 것 같고(일반인 들어 갈 수 있긴 한가..?;;;), 금문교는 거기까지 걸어가면 금문교 도착하자마자 지칠거 같아서 금문교까진 대중교통 이용해서 갈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 또 갈만한데 어디있나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 근데 힘들어서 역시 매주 여행은 무리인 거 같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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