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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은 제 이상적인 히어로
-사토씨는 『명탐정 코난』의 열성적인 팬이라고 말하셨죠?
사토: 네, 그렇습니다. 제 존경하는 인물이 에도가와 코난이에요.
아오야마: 에, 그거 대단하네요! 감사합니다.
사토: 히어로상이 여러 가지 있는데, 코난은 정말 제 이상 그 자체입니다. 쿨하고, 압도적인 지적. 어떤 위기에서도 코난이라면 반드시 구해준다. 그게 굉장히 드라마틱하면서 멋있어요.
아오야마: 어렸을 적부터 읽어주신 건가요?
사토: 아버지가 『주간 소년 선데이』와 『주간 소년 마가진』을 매주 사오셔서, 그 2책은 항상 우리집에 있었어요. 『코난』은 1994년에 연재가 시작했지요. 저는 5살이라 아직 만화를 이해할 수 없는 시기였다고 생각하지만, 깨닿고 보니 어느새 엄청 좋아하고 있었어요. TV애니메이션에도 푹 빠져서, 영화도 매년 보고, 게다가 비디오 렌탈까지 했었으니까요. 피아노선을 사용한 트릭이라던가가 나오잖아요? 저, 흉내를 내어서 부실안에 실을 펼쳐놓고 했었어요. 문을 열면 물건이 떨어지는 거 같은 장치를 만들어서.
아오야마: 정말! 기쁘네요. 저도 말이죠, 어렸을 적에 그런 걸 하면서 놀았어요. 소년탐정단을 결성하고 있었어요. 제가 탐정단 넘버 3. 나가시마 시게오의 열성팬이었기 때문에. 사토씨는 그 외에 좋아하는 만화는 뭔가요?
사토: 『선데이』에서는, 『건방진 천사(天使な小生意氣)』도 좋아했어요. 여동생이 만화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래서 본가에는 지금도 만화가 가득 있어요.
아오야마: 사토씨도 그림을 잘 그리나요?
사토: 전혀요. 그런 재능은 전부 동생에게. 「10:0」으로 저쪽으로 갔습니다 (웃음). 선생님은 학교 공부를 잘하셨나요?
아오야마: 아뇨, 그렇지 않아요. 그렇지만 수학은 좋아했습니다.
사토: 저도에요. 저 완벽하게 이(공)계타입. 이(공)계과목은 꽤 잘했어요.
아오야마: 미스터리를 그리는 건 수학과 비슷해요. 퍼즐을 푸는 듯한 느낌.
사토: 그렇군요, 수학인건가. 『코난』의 미스터리는 정말 본격적이지요. "나이트바론"이 나오는 이야기라던가, 굉장히 선명히 기억하고 있어요. (8권 【나이트바론살인사건】) 가면의 그림이 공포스러워서, 당시 밤에 잠을 못 자게 되었으니까요(웃음). 그리고 생목을 배에 넣어서 뚱뚱해 보이는 척을 했던 트릭도 상당히 무서웠어요. (5권 【산장붕대살인사건】)
아오야마: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생각해도 너무한 이야기네요 (웃음).
검은 조직의 보스는 감히 생각할 수……
-영화는 얼마나 좋아하나요?
사토: 어렸을 때부터 정말 전부 좋아했어요. 강조하자면 『명탐정 코난 시계장치의 마천루』이려나. 마지막 장면은 충격이었어요. 지금도 제안의 「폭탄해체장면」을 말하라면 저것입니다.
아오야마: 영화도 말이죠, 제가 기획에 참가하고 있으니까요. 『시계장치의 마천루』는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고, 전력투구. 대사도 거의 제가 생각했어요. 이번 『이차원의 저격수』도 참가했어요. 원화도 일부 그렸고요. 아카이 슈이치가 나오는 회상장면이라던가.
사토: 아카이인가! 그렇군요, 역시. 그 이야기이군요. 신경 쓰이네요. 덧붙여서 선생님은 몇 권까지 하겠다는 구상이 있나요?
아오야마: 지금은 없어요. 예전에는 100권까지라고 말했었지만. 그렇지만 여유롭게 넘어버릴 것 같아서(웃음). 권수는 생각하지 않는 걸로 하고 있어요.
사토: 20년간 『코난』을 이어온 건 대단한 거 에요. 역시 트릭을 생각하는 게 가장 힘든가요?
아오야마: 트릭은, 처음에는 담당편집자와 미팅을 하면서 생각했어요. 그래서 담당이 바뀌면 귀찮습니다. 검은 조직의 보스는 누구인가, 같은걸 처음부터 전부 가르쳐야하거든요.
사토: 아무렇지 않게 엄청난 키워드가. 그 화제는 미묘하네요. 최후에 진실을 알고 놀라고 싶기 때문에, 저는 일부러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그렇지만, ……보스를 어느 부분부터 정하고 있던 건가요?
아오야마: 아아…… 음, 뭐, 이 정도 일까나. (단행본의 어느 권을 집어 든다)
일동: 오오오!! 엄청난 힌트잖아요!
사토: 이건 안되겠어요. 그 권을 읽었다간 알아버리겠어요. 이거 적어놓으면 안돼요.
하아바라는 내버려 둘 수가 없어요
사토: 『코난』은 러브코메디도 볼 만한 곳이지요.
아오야마: 러브 코메디 장면은 꽤 큰일이에요. 좋은 대사를 쓰자고 생각해서, 시간이 걸려요.
사토: 저 하이바라가 좋아요. 진짜 상당히 좋아합니다. 과학자라 멋있기도 하고.
아오야마: 하라바라인가! 하이바라, 인기 있지요.
사토: 처음에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존재였지요. 그렇지만, 마침내 마음을 열게 된 순간이 있어요. 란이 만들어준 계란죽을 먹고, 「앗 뜨거워…(あち…)」라고 말하는. (41권 【화장실에 숨은 비밀) 거기서 꽉 마음을 잡혀버렸어요. 하이바라는 분명 코난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복잡한 사정을 알고 있으니까 그녀로부터는 반응을 보이지 않아요. 그런 점을 내버려둘 수가 없어요. 애니메이션의 하이바라역할의 하야시바라 메구미씨도 좋아해서. 멋진 목소리이지요.
아오야마: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보면, 이렇게 그리면 이 정도의 인기가 나오겠지 라고, 예상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하이바라 만큼은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인기. 하야바시라씨의 목소리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바라 아이의 아이는 말이죠, 실은 「아이린 애들러」에서 따왔어요. 설록홈즈를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그 여자"
사토: 어라, 그거 중대정보가 아닌가요!?
아오야마: 그래요, 여기서 처음으로 밝히는 거 에요. 이야기에서는 「여탐정 V.I. 워쇼스키의 "I"」라고 말했지만, 진짜는 아이린 이에요. 사토씨에게의 스페셜 프레젠트 입니다.
사토: 굉장해요! 감사합니다!
형사역할에 첫 도전! 코난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
사토: 코난과 하이바리 이외에도, 어떤 캐릭터도 좋아해요. 그러고보니 저, 장어를 좋아하는데, 그것도 『코난』의 영향이에요. 겐타가 정말 좋아하는 거라서 「세계의 장어, 먹어주겠다-」라는 식으로 말하잖아요. 어렸을 적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느정도로 맛있는 음식인걸까 라고 줄곧 상상 했어요. 10대후반에 처음으로 맛보고 「이건가!」라고 (웃음).
아오야마: 겐타역할의 타카기 와타루씨도 결혼식에서 말이죠, 장여가 큰접시로 나왔어요.
사토: 멋진 연출이네요!
아오야마: 사토씨는 탐정역은 안하시나요?
-마침 4월부터 형사역할에 첫 도전 하시지요.
사토: 네, 맞아요. 『비터 블래드』 라는 드라마입니다.
아오야마: 그거 좋네요. 사토씨는 액션도 멋있으시고. 반드시 봐야겠네요. 저 탐정물이나 형사물은 거의 보고 있어요. 뭔가 소재 없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렇지만, 형사역할은 어렵지 않나요?
사토: 풋내기형사라는 설정이라서, 비교적 보통의 젊은이에요. 다정한 인정가라서 곤란한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타입이지만, 제 안에도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는 기분은 꽤 있어서, 그런 부분을 소중히 연기하고 싶어요. 와타베 아츠로씨를 시작으로 제가 배속되는 긴자 경찰서의 멤버는 굉장히 개성적입니다. 그래서 『코난』의 캐릭터가 사랑받는 것처럼, 저희들도 시청자 모든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사건의 소재가 떨어지면, 아오야마선생님이 제공해주실 수 있을까요?
아오야마: 그거 즐겁지요.
-『코난』도 실사화 되어있지만, 만약 일시적으로 사토씨가 출연된다고 한다면 어떤 역이 좋나요?
아오야마: 신이치이지요. 나이를 먹으면 유사쿠이려나.
사토: 음, 아뇨……, 신이치인가 코난인가 라면, 저는 오히려 코난이 하고 싶어요. 신이치는 간간히 나오니까 괜찮아요. 그렇기 때문에 두근두근 거립니다. 계속 신이치가 아니기에, 평소에는 코난이니까 인기 있는 거에요.
아오야마: 역시! 잘 알고 있네요. 그 독약 · APTX 4869는 말이죠, 의사인 동생하고 자세하게 설정을 생각하여서, 엉터리가 아니에요. 그런 작용을 가진 약이 있으면, 정말로 작아집니다.
사토: 그런가요! 그렇다면 저, 그게 발명되면 먹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코난을 하겠습니다 (웃음) !
곧 다시 바빠질 것 같기 때문에, 시간 있을 때 얼른얼른 끝내놔야...
그나저나 사토씨. 고쇼님이 집어주신 그 단행본 같이 보죠?^^ 사실 저도 아무 생각 안하고 읽다가 뒷통수 맞는 전개를 좋아해서 크게 생각은 안하고 있지만..ㅋㅋㅋ
하이바라 아이의 아이가 아이린 애들러의 아이인이상, 이거 앞으로의 전개를 놓칠 수 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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