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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코난은 무서운 아이?】

 

인터뷰어(이하 인): 에도가와 코난이라는 캐릭터의 첫 인상은?

타카야마 미나미(이하 타): 제가 아직 연기를 하기 전의 인상은 귀엽지만 좀 무서운데 이 녀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고, 뭘 생각하는지도 알 수 없고. 꿰뚫어보이는 듯한 느낌이 무서웠습니다.

: 비쥬얼이 그러니까 갭(차이)도 있고요.

: 그렇다니까요. 아마 겉으로 귀여워보이게 하는 건 그런 무서워 보이는 걸 숨긴달까, 좀 좋은 느낌으로 되어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답게 할 때는 좀 더 귀엽게 보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의자의 경계심을 푼다던가,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쪽의 속셈을 알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탐정단에게는 어른을 대할 때랑 우리를 대할 때, 말투나 태도가 완전 다르잖아라며 태클이 들어왔지만요(웃음). 일부러 약하게, 알기 쉽게 하고 있어요.

: 탐정단의 앞에서는 멋있지요.

: 멋지다기보다 보통모습이에요. 특별히 폼 잡고 있는 게 아니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는 것뿐이에요.

: 란은 코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 좀 믿음직스럽게 생각하려나. 귀여운 동생정도로 생각한다고 느끼지만요(식은땀). 코난도 란을 대할 때는 귀엽게 남동생같이 하고 있으니까요. 지금으로썬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그치만 여차하면 어떻게 해서든, 목숨을 걸어서라도 구하고 싶은 상대에요. 코난은 위급한 순간에는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인 타입이니까요.

: 두뇌파인데 의외로 확하고 행동한다던가

: 특히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가가하는 상대에게는 뭔가를 생각하기 전에 돌파해버립니다. 육체적으로는 어린아이라는 걸 새까맣게 까먹을 때가 있는 건 확실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코난군에게 열혈한같은 면도 있나요?

: 있다고 생각해요. 자주 쿨하다고 듣고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웃음). 어느쪽이냐고 말하자면, 뜨거움을 갖고 있는 쪽이라고 생각해요. 냉정한 판단도 물론 하지만, 큰소리도 내고, 분한감정도 표정에 나오기도 하고요. 추리할 때 빼고는 특별히 쿨한 인상은 없어요.

 

【코난은 평범한 남자아이】

 

: 타카야마씨가 생각하는 코난의 장점은?

: 밖에서 본적이 없어서 좀 어렵네요(웃음). 탐정단으로 보면 같은 나이치곤 좀 자신들과는 다른 머리 좋네, !라고 생각되고 있으려나. 란이나 소노코보다 여러 가지 알고 있고, 지식이 풍부한건 한가지 장점일지도 몰라요. 믿음직스러운 면도 있지만, 그것도 장점이려나(웃음).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어서 알게 된 건, 포기를 모르는 점. 지는 걸 싫어하니까요(웃음).

: 코난군의 단점은?

: 단점인가(웃음). 특히 란이 얽히면 쉽게 불끈 하는질투심이 많은 거(웃음)? 의외로 덜렁거리는 면도 있고그리고 둔감한 것도 인정합니다. 특히 여자아이의 기분에 대해서(웃음). 추리에 들어가면 섬세함이고 뭐고 날아가 버리고. 박식하고 추리력도 있지만, 그것들을 떼어놓고 보면, 본질은 정말 보통의 남자고등학생입니다(웃음).

: 그럼 마지막으로 명탐정 코난연재 20주년에 대해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20년간 명탐정 코난과 아오야마선생님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애니메이션도 19주년째에 돌임,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세계, 사랑받는 캐릭터로 있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팀워크 발군의 멤버로 힘내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원작과 함께 언제까지나 잘 부탁드립니다!




평소 타카야마 미나미씨 인터뷰 내용이랑 다른 점은 딱히 없습니다. 평소 자주 하던 인터뷰 질문 내용에 마지막으로 20주년 기념 내용이 살짝 들어간 정도?

그래도 타카야마씨 인터뷰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코난 내부의 인물이라 그런지 코난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

타카야마씨가 코난 성우라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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