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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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2013)

The Great Gatsby 

7.6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조엘 에저튼, 아일라 피셔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 142 분 | 2013-05-16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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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토티켓

아이언맨 다음으로 기대하던 영화라 개봉날 바로 보고 온 위대한 개츠비!

예고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보고 반해서 보러갔던 영화인데, 나올때는 토비 맥과이어에 영업돼서 나온 그런 영화입니다....토비 멋있어...

영화 초반에 개츠비 하우스에서의 파티 정말 화려하고 멋있었습니다. 이 부분만으로도 이미 영화티켓값 뽑은 느낌이었달까...영상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부분은 나중에 꼭 한번 다시 보고 싶달까...

중간에 개츠비가 토비 집에서 데이지를 만나는 장면, 굉장히 유쾌했습니다. 개츠비 생각외로 좋아하는 여성 앞에선 허당....토비가 밖에 나갔다 돌아와서 자기 돌아왔다고 알리는 행동도 정말 귀여워서...

허나 후반부로 갈수록 관계가 꼬이면서....아..정말 데이지 못된 년...솔직히 개츠비의 너무나도 순수한 사랑엔 놀랐을 정도...과연 이 세상에 저렇게 까지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제가 연애세포가 멸종해서 더 대단해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개츠비의 사랑도 멋있었다면, 개츠비의 사랑 이상으로 토비의 우정이 더 멋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모두가 개츠비에게 등을 돌렸을 때, 마지막까지 남아 지키던 모습...정말 멋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개츠비이지만, 실제 주인공은 토비나 다름 없구나, 라고 느낄만큼. 실제 토비 대사가 가장 많았던 기억입니다. 

결국 두 남자 망쳐놓는 데이지 못된 년을 처리해버리고 싶은 영화였지만, 그래도 개츠비랑 토비 캐릭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영화가 약간 난해한 느낌도 있었지만...뭐...그정도면.

원작이랑 비교하면서 쓰면 좋았을텐데, 책 사기는 개봉전에 사놓고 아직 읽지를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