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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든 포토티켓. 3번 봐서 한장 더 있지만 그건 생략.
마지막 4DX 티켓 전상망 오류로 안나옴..ㅠ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서울 프리미어 행사날 이후로 개봉만을 기다리던 아이언맨3!
사실 아이언맨은 티저영상 나올때부터 기다렸던 터라...개봉 당일날 바로 보고 왔습니다.
아아...아이언맨...아아..로다주...!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금요일날 보고 나서 바로 집에가서 다음날 아맥으로 2차 예매했을 정도로..
2편에서는 수트의 강함만 보여주고 뭔가 혼잡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수트라 아니라 인간 토니스타크에 관점이 잡혀있어서 좋았습니다. 개그와 액션 둘 다 환상적 어울려졌고요.
매니아들이 많은 영화답게, 영화 중간중간에 있는 깨알 포인트들도 참 좋았습니다. 차이니즈 극장 바닥에 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싸인 판이라던가, 스탠 리 등장씬! 그리고 개리....ㅋㅋㅋㅋㅋ
개리의 행동이 어색하지 않던건 저뿐만이 아니었겠지요ㅋㅋㅋㅋ왠지 저도 토니 스타크를 실제로 보게 되면 개리처럼 될 것 같달까요...ㅋㅋㅋ
이번 작품 액션신 전체가 훌륭했지만, 개인적으로 만다린 하우스에서 한쪽 팔, 다리만 수트 장착한 상태에서 싸우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수트 일부분만 가지고 적과 대등하게 싸우는 토니 모습이 참 멋있고 좋았습니다.
작 후분부의 알드리치와 수트 갈아 입으면서 싸우는 장면도 멋졌지만!
그리고 마지막에 페퍼가 알드리치를 무찌르는 부분...!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을 구하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남주인공에게 도움만 받는 민폐 여주인공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남주인공을 도와주는 여주인공...캬아...멋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여주인공 참 좋아합니다.
이 작품이 가볍게 보면 그냥 재미있는 히어로물이지만, 록슨 정유사 유조선을 통해서 미국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알드리치는 대통령에게 '한손에는 지도자를, 한손에는 테러리스트를' 이라고 말하는데, 이게 비단 알드리치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토니가 에어포스원에서 떨어진 승무원을 구할 때도, 토니 혼자만으로는 4명 밖에 구할 수 없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힘을 모아 13명 모두를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도 과학도라 그럴지 모르지만...마야 한센의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잘못된 열의로 어긋나고만 모습...작 중 마야가 말하는 2차 대전때의 이야기...로켓의 성능은 완벽한데 잘못된 곳에 떨어지고 말았다...마야 뿐만 아니라 알드리치도 맨처음부터 그런 계획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닐겁니다.
제가 익스트리머스처럼 엄청난 물질을 만들어 낼 가능성은 없겠지만...순수한 열정이 어긋나지 않도록 항상 자기 자신을 관철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되겠죠...
어찌 보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지만, 참 여러모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어느 영화나 100% 완벽할 수는 없기에,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극 중 만다린은 미국을 쥐락펴락하는 테러리스트인데, 토니가 수트 없이 마트에서 구입한 간단한 소품으로 만다린 하우스를 제압한 모습이나, 미 국방부도 못 찾아내고 있던 만다린 하우스를 찾아낸 점, 그리고 AIM 사이트에 실험과정이나 결과가 정말 이쁘게 올라와 있던 점. (연구일지의 바른 예 입니다ㅋㅋㅋ그렇죠. 연구일지는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도 실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하는 겁니다ㅋㅋ이걸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ㅋㅋ)
아마 상영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니 그 시간안에 이야기를 집어넣다보니 생긴 오류들이겠지요...
이번편 엔딩크리딧은 아이언맨1~3 영상이 혼합되어 나오는데, 마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토니 스타크를 정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아직 차기 아이언맨 계약이 안되어있습니다만.......(마블 뭐하냐...빨리 계약 안하고ㅠㅠㅠㅠ)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 토니 스타크가 "나는 아이언맨이다"라고 하는 장면이 더 와닿더군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팬으로써 아이언맨을 여기까지만 하고 하차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도 있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너무 토니 스타크 이미지로 굳어버리는 것도 안타깝고요...
사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닌 토니 스타크는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만약 4부터 토니 스타크가 바뀐다면 잠깐 팬질을 쉬라는 마블의 계시로 알고 아이언맨 1~3 합팩 블루레이를 기다리기로 하죠...
사실 바껴도 새로운 토니 스타크 어떨지 궁금해서라도 보러 갈 것 같지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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