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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 말하지 못한 내 사랑 (2013)

Fuse: A Gun Girl‘s Detective Story 
6.5
감독
미야지 마사유키
출연
코토부키 미나코, 미야노 마모루, 코니시 카츠유키, 사카모토 마아야, 카미야 히로시
정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판타지 | 일본 | 110 분 |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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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든 포토티켓....이나 저 날 포토티켓 기계 고장나서 못 받아서 나중에 우편으로 받기로 함ㅋㅋㅋ


원래 금요일은 원피스를 더빙으로 다시 보려고 했었는데...상영시간표 보러 갔더니 후세가 있길래, 그냥 후세만 봤습니다. 후세끝나고 2시간쯤 후에 원피스 더빙이 있었는데...피곤해서 차마 더는 못 보겠어서 포기..그리고 왠지 어짜피 볼거라면 포토티켓으로! 라는 생각이라...


후세는 스토리보다는 성우가 마음에 들어서 보러 간거라...그냥저냥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음...이쁘지만 뭔가......사냥꾼이라는 캐릭터라서 더 그랬던 거 같기도 합니다. 사냥하면서 "이어졌다"라고 말하는데, 이어졌다는 건 전지적 사냥꾼 시점이고...ㅋㅋ

그래도 나중에 시노가 사준 기모노 입고 시노 만나러 가는 하마지는 이뻤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 왜색이 짙은 영화라 좀 놀랐습니다. 15세이상 관람가라 유혈장면도 꽤 되고요...늑대아이같은 영화를 기대하고 보러가면 큰 코 다치는 영화입니다. 크게 감동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개그쪽에서 터지는 것도 아니고. 특히 시노랑 도쿠가와 이에사다가 싸우는 장면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원작소설이 있다던데, 그걸 110분이라는 시간안에 담아내느라 그런건지 어떤지 모르지만, 왜 스토리가 그렇게 전개되는 건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사다 캐릭터는 도대체 정체가 뭐인건지...그저 카미야 히로시 목소리는 역시 좋구나 라는 느낌? 이 캐릭터는 카미야 히로시가 연기한 바케모노가타리에 출연해도 될 것 같은 괴이한 캐릭터라...아라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연개성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갑자기 들쑤셔 놓는 식으로 전개 되어서...


그나마 건진 건 시노 캐릭터 하나. 이 캐릭터 하나 만큼은 잘 뽑혔습니다. 시노 연기한 미야노 마모루씨도 좋았고. 사실 원래 미야노 성우 좋아서 보러 간거니까 시노 캐릭터 좋았다는 점에서 기준치는 달성 한 거 지만...ㅋ 


이 영화는 미야노 마모루 팬이다, 간만에 카미야 히로시 목소리가 듣고 싶다, 은발 캐릭터가 취향이다 하시는 분이라면 볼만 하지만, 그 외의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특히 가족관객....

어린아이랑 같이 보러 오신 분인 있었는데, 아이가 영화에 전혀 집중 못하더군요. 제가 봐도 왜색이 짙어서 애들한테 별로 안좋을 것 같았고요. 사랑이야기라고 하는데 딱히 그렇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큰 걸 바라고 영화를 본 걸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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