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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격리 0~1일차

완소그분 2021. 7. 5. 21:48

귀국 및 격리 0~1일차까지의 기록.

2019년 12월에 한국 돌아갈 때 타고, 드디어 다시 타는 하루카.
일본 갈 때는 분기에 한번은 탈 줄 알았는데... 완전히 집에 갈 때가 되어서야 타게 될 줄이야..

당연하지만, 객실내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게 얼마만에 오는 공항인지...
진짜 항공편이 손에 꼽을 수 있을정도로 적다. 면세점도 한, 두 곳 빼곤 전부 닫혀있다.
간사이 공항 한정 포켓몬스토어 열려있을까 확인해볼까도 싶었지만, 닫혀 있으면 마음이 더 아플거 같아서 그냥 왔다. 간사이 공항 한정 피카츄 인형 1종류만 사서 하나 더 사야하는데...ㅠㅠ 언젠가 코로나 풀리면 다시 놀러가서 사는 걸로 마음을 굳혔다.

당분간은 눈에 담기 힘들 항공뷰도 열심히 즐겨주었다.

코로나 상황이기때문에, 기내에서 방역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 챙겨주었다.

입국장 내에서 안내받은 어플리케이션 설치.
입국과정은 복잡하기도 하고 해서 사진 촬영은 생략하였다.

입국하면 기내에서 받은 방역관련 서류와 PCR검사지를 제출하고, 어플리케이션 잘 설치되었는지 확인 받은 후 지나갈 수 있다.
나는 부모님이 자차로 데리러 오셔서 바로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고, 데리러 오는 사람이 없으면 지역별로 묶여서 기다렸다가 대중교통을 타고 가야한다.

자가진단 어플은 아침, 저녁 한번씩 체온이랑 이상반응 유무를 체크에서 전송해야한다.
덕분에 자가격리 하는 동안에도 아침에 진단정보 보내야해서 늦잠자지 않고 일어 날 수 있었다.

도착하자 마자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치킨으로 첫끼를 시작하였다.

후식으로는 친구가 귀국 축하한다고 선물해준 과일.
일본 시골에서 배달이라곤 피자 배달만 받다가, 과일이 배달오는 너무나도 현대적인 모습에 감동하였다.
자가격리 14일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살짝 있었는데, 거의 모든 종류의 음식이 배달되는 거 보고 안심할 수 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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