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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기타

SKET DANCE 32권

완소그분 2013. 11. 3. 23:03



SKET DANCE 32

저자
篠原 健太 著 지음
출판사
集英社コミック | 2013-08-02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嚴しい校則で生徒を縛ろうとする新理事長に抵抗するボッスン。自身の退學と...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스켓댄스 마지막권인 32권입니다.

스켓은 원래 정발본으로 모으지만, 정발본 발행 속도가 워낙 느린지라 마지막권 나올 때 까지 기다리려면 한참 걸릴 것 같아서 우선 최종권만 구매했습니다.



표지는 스켓 3인방 나란히.



작가코멘트: 『SKET DANCE』 완결입니다. 6년간 애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표지에는 시노하라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은혼의 소라치 히데아키 작가님 축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해석: http://kimconan.tistory.com/210



내부에도 보너스페이지에 스태프소개와 축전이 그려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분 그림이 참 마음에 들던...ㅠㅠㅠㅠ



최종화 SKET DANCE 후기


캐릭터의 성장을 그리는 걸 시야에 넣은 순간부터, 극중의 시간을 조금씩 진행시켜, 마지막에는 졸업식이 되는, 이런 느낌으로 끝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라고 생각하며 그린 최종회에 겨우 당도했습니다.

만화가로써 종료가능하다는 일은 최고의 행복이라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봇슨이 해외에 가는 것은, 히메코가 선생님을 목표하기로 결정한 때와 같은 시기에 결정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봇슨답다고.

일본에 돌아와서 무엇을 하는지는 전혀 모릅니다. 생각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뒤는 그들 스스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겠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지만, 캐릭터들은 반쪽짜리 생명을 가지게 되어버린 듯한 이상한 존재로 계속 마음속에서 살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스켓단에게 가장 도움을 받은 인간으로써, 계속 계속 응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권인만큼 후기가 수록되어있습니다.


후기


꼭 6년이라는 장기연재가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형편없는 만화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연재개시 당초 시기의 기억이 벌써 엷어지고 있습니다. 겨우 6년전의 일이지만, 당시는 물론이고 매주의 원고를 어떻게든 완성시킨다는 일만을 필사적으로 해서, 많은 일에 신경을 쓸 수 없어서, 그다지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금 익숙해진 때부터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 부족을 깨닿기 시작하며, 그대로 연재종료까지 계속 계속 미숙함을 책망하며, 부끄러움에 몸부림 치며 뒹굴고, 질까보냐라며 일어나던 6년간 이었습니다.


「SKET DANCE」는 소년점프 안에서는 꽤 특이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범하고, 스타트 대시(스타트 직후의 전력질주)에 넘어지고, 여성독자의 지지도 적고, 그렇지만 나아가다보니 조금씩 매상이 늘어나며, 한번도 브레이크 순간이 없는 채, 그렇지만 매주 하고 싶은 방식대로 실컷하는 내용으로 연재했습니다. 저는 이 서있는 위치에 자신을 맞춰가는 것도 좋았습니다. 재밌는 내용을 그리면 앙케이트는 솔직하게 나와주었고, 그 반대도 확실히. 매주 채점에 기뻐하거나, 침울해 하거나, 생각해보면 정말로 행복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만화를 오랜 기간 연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독자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항상 항상 항상 항상 제 마음의 버팀목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숙한 작가 밑에서 최고의 작업을 진행해준 스태프 감사하단 말 말고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로 고마워. 작가로써 본지에서 만나는 것을 즐겁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줄곧 서포트해준 담당분들. 1화완결 만화를 매주 미팅하는 것도 큰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잘 웃으면서 말하면서 생각하면서, 정말 즐겁고 충실한 연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사키 전 편집장님, 헤이시 현재 편집장님 이하 점프 편집부의 모든분들, 코믹스 담당의 토미야마씨, 그리고 애니메이션 스태프와 성우분, 정말로 정말로 신세를 졌습니다. 또 함께 많이 일하고 싶습니다. 이 이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가혹한 주간연재 한창 때에는, 「(연재)끝나면 2년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지」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최종회의 원고를 끝낸 지금은, 이미 벌써부터 들썽들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차기작은 어떻게하지…아냐아냐 쉬고싶다고 나는! 뭐, 가능하면 빨리, 무언가의 형태로 다시 뵐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럼 그날까지(안녕히계세요). 건강하세요.


시노하라 켄타



마지막에 마지막화 컬러원고 부분으로 끝났습니다.


스켓댄스를 본격적으로 본건 애니메이션 시작한 다음부터인데, 스켓 1화 수록 점프도 집에 있으니까 아마 점프 샀을 당시에 읽긴 읽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히리도 맨처음 봤을 때가 딱 바리아전 야마모토가 싸울 때 였는데, 그때 '와, 이 잘생긴 녀석은 뭐지?' 하면서 지금보다 더 형편없는 일본어 실력으로 꾸역꾸역 대사 하나하나 읽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가히리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도 야마모토고.

아, 사족은 그만 하고. 

여러모로 저한테도 참 의미깊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담백하게 잘 담아내어, 보는 내내 열심히 울고, 웃고 했던 것 같네요. 바쿠만 이외에 첫화랑 최종화 수록 점프 갖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스위치는 지금도 여전히 최애 1순위를 다투고 있고. 작품은 끝났지만, 작가님 말처럼 제 마음속에서도 스위치는 여러 모습으로 계속 살아가겠죠. 어, 잠깐. 그럼 스위치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선 10대인건가? 부러우니까 매년 나랑 똑같이 나이먹는 걸로 하자. 나만 늙을 수 없어. 


시노하라작가님 6년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2년간 쉬는 건 너무 길은 느낌이니까 빨리 차기작으로 돌아오세요! 건강하시고요!!

(근데 생각해보면 2년정도야 뭐...토선생님은 벌써 근 2년간 휴재중이신걸...ㅋㅋ....이제 매주 토선생님 연재를 읽던 느낌이 어떤거였는지 기억도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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