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흔적들/영화|도서

월드워Z 후기

완소그분 2013. 7. 6. 22:05




월드워Z (2013)

World War Z 
7.3
감독
마크 포스터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리 이노스, 다니엘라 케르테스, 제임스 뱃지 데일, 데이빗 모스
정보
드라마, 스릴러, SF | 미국 | 115 분 | 2013-06-20
글쓴이 평점  




이번 포토티켓.


월드워Z 좀비가 굉장히 무섭다고 해서 보러 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약했습니다. 아파트에서 등장했던 좀비 보고는 놀라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평범하던...

아파트씬에서는 극중 나오는 애기들 때문에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애기들이 소리지르니 덩달아...

후반부 갈 수록 좀비 하는 짓이 귀여워 보여서, 관내 사람들 전부 웃던...ㅋㅋㅋ

특히 WHO 연구소에서 벽에 쿵쿵 부딪히고 있던 좀비랑 마지막 박사 좀비가 이 덜덜덜덜 거리는 장면에서 여기저기 들려오는 웃음 소리. 저도 후반부 가서는 긴장도 안되서, 그냥 웃으면서 봤고.


영화는 그냥 좀비영화로써 괜찮긴 했는데, 결말이 좀 허무 했습니다.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 뭐, 실제로 저런식의 병이 발병하면 영화처럼 한방에 정리 할 수 없겠지만, 좀 더 명확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싶고...


영화속에 한국이 나오는데, 북한은 언급으로만 나오고 남한은 평택기지. 딱히 우리나라 느낌은 안났지만...북한은 언급뿐이었지만, 강렬했습니다. 바이러스 전염을 막기 위해 주민 이를 다 뽑아버려....;;정은씨 무서운 사람이네...하긴, 저런 병 말고 다른 병에도 어떻게 못하는 북한인데, 북한으로썬 저게 최선의 방법이었을지도.


좀비의 출처도 좀비를 없애는 방법도 모른체 좀비가 되지 않는 방법만 알지만, 마지막까지 싸우는 모습은 인류로써의 좋은 점을 보여줬고.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영화에 하이라이트는 좀비도, 브래드 피트도 아닌 마지막에 강렬하게 나오는 펩시 PPL이었지요! 껄껄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