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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언차티드4를 플레이 하는데 계속 L1키를 눌러도 갈고리 걸기가 안되어서...
'아니..뭐지...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되나? 이상한데...왜 안되지...' 하고 있었는데... 저지아이즈 체험판 플레이하는데 L1키를 눌러서 방어를 해야하는데, 반응이 전혀 없는 걸 보고 고장난 걸 깨달았습니다....(오열)
무상수리 기간은 옛날옛적에 지났고, 듀얼쇼크4도 어차피 2개 보유하고 있는 터라 당장 게임을 못하는 상황도 아니라서 자가수리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설수리 맡겨도 몇만원 들거 같아서 그럴바엔 새거 사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고해서....
마침 인터넷 찾아보니 자가수리 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았고, 저처럼 키 하나만 나가는 경우가 꽤 되는 거 같았습니다....
보통 키 인식이 안될때에는 컨덕터랑 서킷보드 오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여서, 저도 오픈마켓에서 서킷보드랑 컨덕터를 구입하였습니다. 배송비 포함 만원 안되게 결제하였네요...
(구매하실 때 구형, 신형 듀얼쇼크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부품으로 선택해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문제의 듀얼쇼크....
문제의 L1키....
구입해서 받은 서킷보드랑 컨덕터 입니다.
분해과정 사진은 자세하게 촬영하진 않아서 사진 없는 부분은 글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사진은 주로 제가 당황했던 부분에서 찍은거라...ㅋㅋㅋ
제조일자가 2013년 10월이니까 오래 버티긴 했네요...ㅋㅋㅋ
듀얼쇼크 뒷면에 나사 4개를 드라이버로 풀고 분리해줍니다.
다른 글이나 영상 볼 때면 다들 쉽게 열길래 잘 분리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떨어져서 조금 당황했습니다....ㅠㅠ
'에이, 몰라. 안되면 그냥 새로 하나 사!!' 하는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잡아당기니 열리기 시작하였으나, 안쪽 고정부가 2개 부서진건 안비밀...ㅋㅋㅋㅋ.........어차피 나중에 나사로 고정시켜놓을 거니까 그냥 무시하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L1,L2키 안걸리게 잘 빼줘야 합니다....
어찌됐든, 겨우 분리 성공....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서 한번에 확하고 열면 안됩니다...ㅠ
케이블 선 뽑고 - 배터리 연결선 뽑고 - 배터리 받침으로 되어있는 검정색 부분도 위로 살살살 해서 제거해줍니다.
ㅣ
ㅣ▶ 이런 갈고리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약가만 힘줘서 위로 뽑으면 빠집니다.
그 후에 기판을 고정하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주면 드디어 서킷보드랑 컨덕터 교체할 준비가 끝납니다.
서킷보드랑 컨덕터는 갈아 끼우기만 하면 되어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L1,R1,L2,R2 키 뺄 때 약간 긴장하였습니다....
위에 키를 전부 제거해야 서킷보드랑 컨덕터 교체를 완료할 수 있는데, 키 뽑을 때 이렇게 뽑으면 되나...하고 살짝 긴장되어서...
(애초에 제 듀얼쇼크 고장부분이 L1키라 무조건 교체해야 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L1,R1키는 평소 키 눌리는 방향 반대방향으로 수평하게 힘줘서 빼면 빠집니다. 뺄 때 꼭 수평으로 잘 빼야지 안그러면 뺄 때 방향 좀만 꺽여도 플라스틱 부러집니다.....ㅠㅠ 사실 전 뽑을 때 살짝 금가서 본드로 붙였어요...ㅋㅋㅋ......
L2,R2키는 사진에 그려놓은 화살표 방향으로 뽑으면 빠집니다. 개인적으로 L2,R2키를 L1,R1키보다 먼저 제거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이것도 살짝 힘줘서 빼야하는데 L1,R1키 먼저 제거해놓으면, 위에서 언급한 플라스틱에 힘줘서 부숴버릴 위험이 있기에.....
그래서 서킷보드랑 컨덕터 교체 후에 다시 재조립 할 때에도 L1,R1키 먼저 꽂아두고 다음에 L2,R2키 고정시키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L2, R2는 트리거 버튼이라 조그만한 스프링이 있기 때문에 분해 및 조립할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스프링은 분해할 때 어떤 모양으로 되어있는지 기억해놓으시면 재조립 할 때 편합니다..
조립은 분해 역순으로 하니 금방 끝났습니다.
수리 후 L1키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 거의 모든 키를 단시간에 여러번 누르는 태고의 달인을 켜서 확인해봤습니다.
확인 결과 듀얼쇼크 수리 성공.
L1키가 살아났습니다. ㅋㅋㅋㅋㅋ
듀얼쇼크4 가격이 게임 하나 새로 사는 거랑 비슷해서 이대로 새게임 살 돈으로 듀얼쇼크 먼저 교체하는건가 했는데, 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수리에 성공해서 만족스럽습니다. ㅋㅋㅋㅋ 아낀 돈은 앞으로 나올 신작게임 구매에 보태는걸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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