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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든 포토티켓 이미지.
일본내 개봉 전부터 콘티 뜨는 거 보고,
'이건 개봉하면 꼭 보러가야지!!'하고 벼르고 있던 나루토 로드 투 닌자!
사스케 바람둥이 설정도 꽤 흥미로웠지만, 역시 뭐니뭐니 해도 나루토 가족이 나온다는 게...
나루토 더 로스트 타워에 이어 또 다시 나미카제 내꺼 미나토를 볼 수 있다니!!
허나 대전지역 영화관 중 나루토 상영하는 곳이 CGV대전 밖에 없는데다가, 하루에 한번밖에 상영을 안하던 게 참 아쉬웠다. (대전지역 영화관은 온통 신세계, 7번방, 베를린밖에 없는데...영화보라는거냐 말라는거냐...대체...제발 영화 좀 골고루 상영해줬으면...) 게다가 팜플렛도 없어.......영화 상영하는데 팜플렛이 없다니...왜죠? 왜 없는거죠?ㅠㅠ
팜플렛은 조만간 청주쪽에 갈 것 같으니 나루토 상영하는 몇 안되는 극장인 롯데시네마 청주에 들려서 공략을 해보겠지만...여기도 있을지는 모르겠다...ㅠㅠ
나루토 10주년 기념작인데, 로스트타워때보다 상영관 수도 더 적고 여러모로 암담함...ㅠㅠ작화도 로스트 타워때보다 더 괜찮은 느낌인데....스튜디오 삐에로 치고 괜찮은 느낌인데...ㅠㅠ
영화는 키시모토선생님이 직접 참여한 작품이라 그런지 확실히 여타 다른 극장판에 비해 좋았습니다. 과연 10주년 기념 팬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할 만 했습니다! (나미카제 내꺼 미나토도 많이 나왔고ㅋㅋㅋ)
그리고 이 작품 보면서 확실하게 느낀 건.....나뭇잎 마을 사람들이 나빴네......
극 초반에 마다라가 만든 가짜 아카츠키가 등장해서 나뭇잎마을 닌자, 즉 나루토 동기 닌자들이라고 표현해야하나? 이들이 다같이 아카츠키를 내쫓는데 성공하는데, 아니 이것들이....
자기네 자식 이쁜 줄만 알아가지고, 나루토 보는 앞에서 자기네 자식들꺼만 상급닌자 추천서를 써서 호카게한테 올려 받침....야...이...마을사람녀석들아 추천할꺼면 다같이 해줘야지...치사하게....
게다가 환술세계에서 사쿠라가 호카게 자식이라는 설정에서는......아니? 마을사람들? 뭐죠? 이건? 왜 나루토는 멸시하는 눈으로 바라봤으면서 사쿠라는 영웅의 자식이라고 호의를 베풀며 대접해주는 거죠? 왜죠? 왜 사람 차별하는거죠? 왜인가요?
사스케 어서 나뭇잎 마을을 부숴버려!!!!역시 이 마을을 안되겠어!!!
또 사쿠라는 이제 진짜 히로인자리 히나타한테 내어준 느낌도 받았습니다. 키시모토가 쓴 건데 이 작품에서 표현된 모습 보면...이건 진짜 사쿠라는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다 됐구나...이제 회생할 수 없구나...라고.
이번 영화보면서 속으로 사쿠라를 욕한 게 한 3~4번쯤은 되는데...
첫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상급닌자 추천 이야기 때 사쿠라 부모님이랑 사쿠라랑 말싸움을 하는데, 나루토가 사쿠라한테 부모님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남의 가족일에 상관하지마!!"라고 말하는데....아니 이년이?? 물론 저런 말 할수도 있는 건 맞는데...나루토 앞에서 할 말은 아니지. 솔직히 저 대사 나오기 전에 사쿠라가 예전처럼 "부모도 없으면서 상관하지마!!"라고 말하려는 줄 알고 긴장했던 거에 비하면 양호한 대사지만, 여튼 나루토한테는 상처받는 말이라는 건 분명함.
두번째는 사쿠라가 계속 부모님이랑 말다툼하다가 집에서 뛰쳐나오는데 나루토 보이니까 같이 무작정 데리고 뛰어가던거...아니 이년이 또???? 이년은 나루토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렇게 막 대하는가 싶은 생각이 서서히 들기 시작함...
세번째는 환술세계에서 사쿠라가 부모님 없이 혼자지내서 편해하다가 슬슬 외로워지니까 '나루토가 이런 기분이었겠구나'라고 하는데...아니거든? 나루토는 너보다 더 심했거든? 너는 마을에서 영웅대접이라도 받고 있지, 나루토는 멸시를 받았다고, 이년아. 그리고 이 시점이 나루토가 환술세계의 나루토 부모님한테 마음을 놓고 잘 지내기 시작하며 행복한 삶을 즐겨보기 시작하는 타이밍인데, 이 때 와가지고 이제 하루빨리 원래 세계로 돌아가자고 함. 아니 이년이??? 내가 이번 극장판 보러 간 게 저 화목한 가정을 가상으로나마 즐겨보려고 간건데??뭐???이제 너 외로워지기 시작하니까 돌아가자고 말을 해??역시 사쿠라 이년은 안되겠어...
마지막으로는 사건 끝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갔을 때 나루토는 막 환술세계의 부모님하고 헤어진 직 후의 먹먹한 상태인데, 사쿠라가 자기 부모님 보자마다 달려가서 부모님 끌어 안으면서 가족애를 과시하는데....아니 진짜 이년이????옆에 나루토 존중 좀 해달라고..이년아....옆에서 그 관경을 보고 있을 나루토를 생각하라고...비록 진짜가 아니라지만 부모님하고 헤어진 직 후의 사람 옆에서 자기 부모님 몇 일만에 만났다고 그렇게 해야쓰겠냐? 나루토가 남도 아니고 같은 카카시반 일원이면서...이년..이 망할년..!
고로 나루토는 히나타랑 행복하게 사는 게 옳습니다. 나도 한때는 그래도 사쿠라를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는데...이제 이년은 안되겠어....
아, 그리고 극장판 보면서 놀란 건, 마을 사람들이 여전히 나루토 부모님의 정체를 모른다는 거 였습니다. 환술세계에서 사쿠라가 나루토 부모님이 4대 호카게인거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더군요...이제 마을 사람들도 알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3대 호카게가 이해가 안되는게...어짜피 구미 인주력이나 구미 인주력+호카게 아들이나 위험 리스크는 비슷한 것 같은데, 굳이 호카게 아들인거 숨겨가지고 애가 저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게 했어야 했나? 라는 점입니다. 구미 인주력이여도 마을을 지킨 호카게 아들이면 그렇게 까지는 괴롭힘을 당하진 않......아냐....나뭇잎 마을이니까 가능할지도...?
사스케는 설정으로 낚은 거에 비해 분량이 굉장히 적어서......사스케 전투씬조차 없어....
나미카제 내꺼 미나토는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긴 했지만, 역시 팬의 마음으로써는 분량이 많아도 항상 부족한 느낌이랄까...(고인 캐릭터라 더 그럴지도....ㅠㅠㅠㅠ) 나루토랑 같이 가족 셋이서 행복하게 지내는 장면이 좀 더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느낌. 그래도 나루토한테 구미 인주력 봉인할 때의 모습을 극장판 작화로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안그래도 감동적인 장면인데 눈물 흘릴 뻔...
이번 극장판 나미카제 내꺼 미나토 팬에게는 정말 행복한 극장판 이었습니다. 미나토를 이렇게 많이 보다니...ㅠㅠ 키시모토선생님이 쓴 거라서 다른 나뭇잎 마을 캐릭터도 골고루 나왔고...나루토 극장판 중 단연 으뜸이라는 느낌입니다. 역시 작자 본인이 참여하는 극장판은 디테일의 차원이 다릅니다....
나루토 팬이시라면 상영 끝나기전에 얼른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번 나루토 상영관 굉장히 적고 상영횟수도 적습니다....개봉 당일날 한번밖에 상영 안할 정도니까 말 다했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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