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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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2015)

Wild 

8.6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리즈 위더스푼, 로라 던, 가비 호프만, 찰스 베이커, 케빈 랜킨

정보

드라마 | 미국 | 115 분 | 2015-01-22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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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거에 비해 아쉬웠던 영화. 영화 관란 전 스토리를 읽고 나서는 '아, 나도 보고 나서 뭔가 깨닫는 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히 별 감흠은 없었습니다.. 같이 보러 간 일행의 말을 들어봐도 영화보다 원작이 훨씬 낫다고 하고.

영화가 생각보다 별로라는 거지, 중간중간 장면이나 대사들은 꽤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딸이 무심코 엄마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다가 후회 하는 장면. 저도 항상 조심하려고 하지만 말 하다보면 모난 말들이 튀어나가곤 해버려서... 더 늦기전에 부모님께 잘해드려야 겠다고 항상 생각은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가 않아서 자괴감이 들 때 도 있고..

사실 제 상황이 아직 그렇게 절박하지 않아서 영화에 덜 공감됐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 암울한 상황이긴 하지만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여유있는 상태이기에...

그냥 나중에, 만약, 저도 저러한 절박한 상황에 놓였을 때 주인공과 같이 무언가에 도전하여 완수해낼 용기와 끈기만은 남아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