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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 시사회 평이랑 해외 평가가 하도 좋길래 엄청난 작품이 나왔나보구나! 하고 보러 갔지만, 막상 직접 보고나니 막 좋지도 그렇다고 싫지도 않은 어중간한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곱씹어 보면 정말 괜찮았던 영화 같은데, 왜 관람 직후에는 재밌었단 느낌이 안들었는지 의문입니다. 쿠키영상이 별거 없어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나날이 발전하는 마블영화답게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는게 참 좋았습니다. 특히 그루트! 대사라고는 "아이 엠 그루트" 밖에 없지만,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내는 그 위력이란! 스타로드의 경우 차기작에 대한 떡밥도 확실하게 던져놔서 다음편 나오며 꼭 봐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스타로드가 듣고 있는 워크맨의 팝송 노래들도 굉장히 좋아서, 마블녀석들이 작정하고 영화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OST도 이렇게 잘 해놓다니!
스토리는 전형적인 동료를 모아서 적을 무찌른다는 뻔하디 뻔한 얘기지만, 이런 종류의 히어로 영화는 뻔한 이야기이기에 더 재미있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타로드의 필살기나 다름없었던 댄스배틀신청 장면이란...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걸까? 싶기도 하고 가히 최고였습니다. 저 장면은 나중에 시간되면 꼭 다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편은 전체 스토리의 기초를 다져놓는 단계라서 그런지 맛보기만 살짝 본 느낌이고, 후속작 나오면 그게 진국일 것 같습니다. 아이언맨2 처럼만 안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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