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흔적들/영화|도서

별의 목소리 리뷰

완소그분 2014. 3. 6. 21:23



별의 목소리

저자
신카이 마코토(Makoto Shinkai)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 2012-01-30 출간
카테고리
별의 목소리
책소개
애니메이션의 벅찬 감동이 되살아난다! 거장 신카이 마코토 ‘별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지금은 언어의 정원을 보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 팬이 되기 전에 구매했던 별의 목소리. 아마 티스토어 캐쉬가 남았는데, 마땅한 구입할 앱도 없어서 구매했던 기억. 


초반부터 뭔가 주인공의 의미심장한 말을 하길래 '아, 또 커플브레이커께서 하나의 커플을 박살내셨구나...'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이게 웬걸?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던 나가미네와 노보루가 만났다...


초속 5cm 때에는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갔기에 이번에도 다른 길을 떠날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내가 너무 감독님을 차가운 사람으로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특히 노보루가 연하의 여자친구를 사귈 때에는 그래도 저 여자와 행복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가미네에게 메일이 올 시점이 다가오자 헤어지는 모습에서 이미 결말이 예상 됐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장면은 다른 시선으로 보면 노보루가 참 나쁜놈이라는 느낌도 든다. 


커플이 깨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이어져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보기에도 의문. 이 점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특징인 것 같지만. 사실 완전 닫힌 엔딩보다 이런식으로 열려있는 엔딩을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언어의 정원 이지만. 열린 엔딩도 희망적으로 열려있는 걸 선호하기에.


애니메이션도 한번 보고 싶은데, 캐릭터 디자인이 취향이 아니라서 살짝 고민중. 그런 의미에서 언어의 정원은 정말 나에게 완벽하게 다가왔달까.. 


이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중에 안 본 작품이,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이것도 뭔가 커플브레이커의 냄새가 강하게 나지만, 그것도 그거나름 나쁘지 않기에 기대하면 봐야겠다.

'흔적들 > 영화|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스톱 후기  (0) 2014.03.18
필로미나의 기적 후기  (0) 2014.03.17
아메리칸 허슬 후기  (0) 2014.02.27
노예12년 - 라이브톡 후기  (0) 2014.02.20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후기  (0) 2014.02.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