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이사합니다.

블로그 이사를 위해 공지글 이외의 글은 모두 비공개 처리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3년 네이버블로그에서 이사 온 이후로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삶이 바쁘다는 이유로 블로그 관리에 소홀하여 신규 포스팅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어딘가에 새로 가거나, 무언가를 새로 구입하면 블로그에 포스팅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제 나름 자료를 모아두고 있습니다.

 

공개글로는 647개의 글이 보이지만, 비공개글들을 합치면 1300여개에 글이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실제 글 내용은 없고, '~이러이러한 내용으로 적어야지' 하고 계획만 잡아놓은 글도 여럿있습니다.

 

10년간의 세월도 있고, 이사해야 할 경우 자료를 옮기는 것도 상당한 일이라서 많이 고민하였으나, 결론적으로는 블로그를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사를 하는 이유는 티스토리 운영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무언가를 했을 때, 혹은 어디에 방문하였을 때 느꼈던 감정을 기록해서 남겨놓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티스토리의 운영을 보면, '과연 5년후에, 10년후에 티스토리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게 합니다. 아마 이글루스 블로그가 문 닫은 점도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데 어느 부분 영향을 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글을 쓰려면 블로거들의 마지막 종착지, 워드프레스로 가야만 하는구나,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새 블로그 주소는, 제가 워드프레스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그 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설치만 막 완료한 수준이라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서 어디 내놓기가 그렇네요...

 

그동안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