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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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를 본김에, 쿠폰함을 찬찬히 살펴봤는데... 큰일났다. 올해가 2달도 안남았는데 털어야하는 관람권이 씨지비에 6개+원데이패스1개, 롯시에 2개 남아있다.
아휴...분명 미리미리 vip쿠폰 쓴다고 썼는데.... '왜 또 연말에 숙제 하듯 영화를 보러가야하게 됐는지 모르겠다...' 라고 하기엔 내가 올해 영화를 안보긴 했다. 정확히는 내 맘에 드는 영화가 없었다는게 맞을지도. 그거랑 다른 거 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새로 이사간 집이 자주 가던 영화관이랑 좀 멀어져서 더 그런걸지도.
여튼 연차도 4일인가 남아서... 이번달에 이틀쯤 쓸까 생각중인데 영화를 보러가야하나 고민되네. 근데 영화를 보러가지않게 된 이유가 영화관 가기 좀 불편해진거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재미없는 영화 봤을 때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걸 견딜 수 없어서 더더욱 발걸음을 못 옮기는 거 같다. 특히 요새 영화는 쓸데없이 길어가지고 러닝타임만 3시간 가까이 되는데, 영화값 비싼건 둘째치고 재미없는게 3시간씩 내 시간을 낭비하니까 이게 짜증이 나서... 영화관 왔다갔다 하는 시간 합치면 내 하루 24시간 중 4~5시간을 투자해서 보는건데, 노잼? 그런 건 이제 참을 수가 없다.
연말에 제발 볼만한 영화 개봉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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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쓰면 안되니까... 저번달에 서울 갔을 때, 동서울터미널에서 찍은 롯데타워. 우리브 무인보러 간 날이었는데, 우리브 봐서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고, 하늘이 파스텔톤이라 예뻐서 더더욱 좋았다. 관련 글들을 적어야 하는데, 저번 주말까지 정말 바쁘기도 했고, 원래 글 한번 밀리면 빨리 못 터는 타입이라... 그치만 가능하면 밀린 글들 올해 안에 정리 하는 게 나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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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따라큐가 구석을 너무 좋아한다..... 맨날 저기 숨어있어서 한참 찾다가 눌러주고 있다. 이번주 대성공 한번 띄워주고 안나오는 대성공...ㅠ 1주일에 1번 보여주는거니...? 그래도 귀여우니 내가 참는다. 다음주 발전소에 계속 있을지, 호수에 갈지 좀 고민되는데, 따라큐 더 키우고 싶으니까 아마 발전소에 계속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