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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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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소그분 2019. 9. 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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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즐거운 시간은 어째서 이리도 빠르게 흐르는걸까.
 9월 초엔 목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일주일은 골골거린 것 같다. 내 소중한 일주일....... 기분탓인지, 의심일진 모르지만 대학원 다닌 이후로 감기에 걸리면 8할은 목감기이고, 목소리가 심각하게 나가버린다. 역시 실험하면서 뭘 많이 먹은걸까....ㅎㅎ.....
한국이랑 일본 기온차가 꽤 나는 거 같아서 생각보다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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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엑셀로 뭘 정리해야 마음에 평안이 오는 이과생인가보다. 짐 싸면서 중간중간 계속 적고 채워넣고 한거라 계획적으로 적어 넣거나 한건 아니지만. 여태까지의 삶을 돌아봤을 때 난 계획적 인간보단 즉흥적 인간에 더 가깝다 볼 수 있겠다.
아니, 그냥 덕질할 때만 추진력 만땅되는 글러먹은 오따꾸라 보는게 좀 더 타당한 주장일지도 모르겠다.
이사도 대행업체 껴서 처리한터라 부담없이 짐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음식을 보낼 수없는 거. 이삿짐을 창고에 보관하다가, 내가 집 구하고 나면 그리로 보내주는 방식이라 어쩔수 없지만...
어찌됐든, 살다가 필요한 물건은 거기서 사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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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무사히 이삿짐도 보냈다. 이전에 자취 할 때도 느꼈지만, 짐 싸는 건 역시 좀 귀찮다. 가구까지 총 5박스 나오는...꼭 괜찮은 집을 구해서 짐들을 잘 정리해 넣어야 할텐데.
집은 대행업체 껴서 같이 둘러보기로 하였다. 좋은 매물이 많이 있으먼 좋을려만.
가기전에 할 일은 리마인더에 적어가며 거의 한 거 같은데... 출국 전에 시간 나면 한번 더 체크해야지. 해외 로그인 잠금해제 라던가 그런거....

다음 글은 일단  출국 후에 다시 적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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